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영실)는 지난 20일 치매환자쉼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거제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서 ‘편백 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쉼터 어르신들이 목재를 직접 다듬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적 활력과 성취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편백나무 도마를 직접 사포질해 표면을 다듬은 뒤, 버닝 기법을 활용해 자신의 이름과 원하는 그림을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도마를 완성했다. 이어 오일을 바르며 나무의 색과 무늬가 살아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등 나무가 하나의 생활용품으로 완성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도마 만들기 체험 후에는‘편백숲 향기방’에서 편백 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하고, 바닥에 깔린 편백칩을 직접 밟아보며 발바닥을 자극하는 등 후각과 촉각을 활용한 감각 체험도 함께 즐겼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어르신들께 오늘의 경험이 즐거운 기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에 운영되고 있다. 쉼터에서는 ICT를 활용한 인지훈련을 비롯해 미술·공예·원예·운동 등 다양한 인지자극 활동을 제공한다. 치매환자쉼터 신청 및 문의는 ☏055-639-62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