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FC강릉이 라이벌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강원특별자치도 더비’에서 승리하며 중위권 탈출 및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FC강릉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열린 K3리그 19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1대 0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부처는 후반 초반이었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분, FC강릉의 등번호 33번 김진현 선수가 칼날 같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등번호 9번 조건규 선수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FC강릉은 두 선수의 합작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FC강릉은 총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에 안착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거둔 이번 승리는 팀 분위기 반전과 상위권 진출을 위한 결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FC강릉 관계자는 “선수단 전체가 ‘강원 더비’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상승세를 이어가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FC강릉은 오는 8월 29일 전북현대모터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