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효현기자] 전남광주통합시의회 농수산위원회 김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2)이 주재한 ‘무등산수박 생산농가 현장 간담회’가 지난 8월 31일 무등산수박직판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수산위원회 임용민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무등산수박 생산농가 및 관계기관이 참석해 무등산수박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속 가능한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농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환경 변화, 생산량 감소, 농가 고령화, 재배기술 전수의 어려움, 생산·유통 과정의 애로사항, 직판장 시설 개선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호소했다.
특히 무등산수박은 2010년 16농가·4.3ha에서 2023년 9농가·2.6ha로 농가 수와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생산 역시 2010년 2,900통에서 2023년 1,850통으로 줄어드는 등 기반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헌 의원은 “무등산수박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오랜 세월 농업인들이 지켜온 광주의 소중한 농업문화이자 자산”이라며 “생산농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농가의 노력만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등산수박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농가의 경험과 전통적인 재배기술이 단절되지 않도록 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행정과 연구기관, 생산농가가 꾸준히 협의해 변화하는 기후와 재배환경에 맞게 기술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무등산수박이 농가의 노력만으로 이어지는 특산물이 아니라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농업자산으로 다음 세대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