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여수시의회 김소리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면)은 9월 1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에너지 생산도시 여수의 특성을 살려 시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유류비가 시민에게는 생활비, 소상공인과 화물·운송 종사자에게는 영업비와 생계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의 가격 형성 구조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여수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약 1,875원으로 울산 1,856원, 순천 1,860원, 전주 완산구 1,84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와 에너지 생산시설을 둔 지역의 이점이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근 지역과의 비교를 통한 여수지역 유류가격의 정기적인 분석·공개 ▲정유기업·주유업계·소비자가 참여하는 ‘여수형 에너지 상생 모델’ 마련 ▲전문기관을 통한 석유류 유통구조 및 가격 형성 실태조사를 제안했다. 기업과 주유업계가 함께 시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주유 프로그램’도 검토 대상으로 제시했다.
김소리 의원은 “특정 주유소나 정유기업을 탓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에 객관적인 데이터와 정책으로 답하자는 것”이라며 “에너지를 만드는 도시인 만큼 그 혜택이 시민의 생활에도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