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문·만덕·중앙·충무·한려동)은 9월 1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보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전라좌수영 역사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여수가 조선시대 남해안 방위의 중심인 전라좌수영이 자리했던 곳으로, 진남관을 비롯해 고소대·충민사·선소 등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역사를 간직한 역사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지역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세계가 함께 인정하고 기억하는 유산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진남관과 전라좌수영 복원·정비 및 역사문화사업도 장기적인 목표 아래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전라좌수영 역사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하고,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 의원은 “당장의 세계유산 등재 성과를 내자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수가 어디를 향해 갈 것인지 방향을 지금 세워야 한다”며 “국보 진남관을 세계가 기억하는 유산으로, 여수를 세계가 기억하는 역사도시로 만들어가는 긴 여정의 첫걸음을 시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