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대구광역시는 지역 내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3개 병원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는 법정 평가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평가는 기존의 시설·인력·장비 등 기본 인프라 확보 여부뿐만 아니라 응급환자가 응급실 내원 후 수술·시술 등 ‘최종치료’를 적절히 제공받을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진료 역량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시는 지난 7월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2개 중증응급질환군에 대한 원내 최종치료 제공률 ▲응급환자 진료 및 수용 실적 ▲향후 운영계획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지정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향후 중증 및 중등증 응급환자의 초기 수용과 응급진료를 담당하고, 필요 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보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역 응급의료 전달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와 이번에 지정된 지역응급의료센터 간의 긴밀한 이송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지역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더욱 탄탄히 하고, 응급환자 수용과 초기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수용 역량과 진료 연계 기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