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부산 서구가 중앙아시아 의료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중증 환자 수요가 급증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영토 확장에 나섰다.
부산 서구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및 삼육부산병원과 손잡고 지난 9월 2일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6 부산 서구 의료관광 해외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울경 최초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인 서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중증질환 전문 치료 역량을 현지에 알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보건의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설명회와 연계해 이틀간 펼쳐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현지 에이전시 대상 B2B 미팅 60여 건, 현지 환자 대상 B2C 맞춤형 진료 상담 40여 건 등 총 1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져 실제 환자 유치로 이어지는 실질적 접점을 확보했다.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체화됐다.
서구와 4대 병원은 씨젠의료재단 카자흐스탄 법인 '오픈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진단-치료-사후관리’원스톱 체계를 완성했다.
이어 현지 주요 유치업체인 'Doctors Hunters'와 중증환자 송출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의료진 20여 명이 참가한 학술 세미나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고려일보 및 고려인협회 등 현지 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프리미엄 의료관광 마케팅 및 동포 사회 연계 의료 지원을 위한 다각적 협력 기반을 다졌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서구의 우수한 의료 역량을 알림과 동시에 현지 환자와 의료기관, 유치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며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시장에서 서구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