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해운대문화회관은 수로왕과 허황옥의 사랑 이야기와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에서 이별한 연인 이야기를 하나의 서사로 엮은 대형 창작 발레컬(발레+뮤지컬) ‘금관의 물길, 510㎞’을 18일 오후 2시, 7시 30분 해운홀에서 선보인다.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김옥련발레단과 공동기획했다.
이번 무대는 발레·노래·영상이 만나는 종합 무대다. 2000년 전 금관가야에서 1950년 낙동강 전선에 이르기까지, 부산을 관통해 흐른 시간과 기억을 창작 발레컬로 되살린다. 510㎞는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해 남해로 유입되는 낙동강의 전체 길이를 뜻한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현대·한국 무용수, 비보이, 배우, 보컬 등 4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르며 장르간 협업한다. 연출은 최병규가 맡고, 중년 옥단 역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차미경 배우가, 젊은 옥단 역에는 16년 만에 복귀하는 가수 골드가 연기와 노래를 소화한다. 뮤지컬 배우 조상웅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 누림회원 40%, 초중고·예술인 패스 소지자 30%, 장애인·국가유공자와 20인 이상 단체 50%의 할인. 해운대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