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주민들의 생활 속 공통 관심사를 찾아 여러 동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구체화하는 ‘권역 대표의제 발굴 공론장’을 열었다.
서구는 지난 4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생활권(금호1동·양동·농성1동·상무2동)’ 주민들과 권역을 대표할 공동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일 동의 경계를 넘어 여러 동에서 공통으로 발생하거나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동별 유사사업을 권역 공동사업으로 연계해 주민자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아이디어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대표의제 선정 이후 세부 실행방안과 소요예산, 성과지표까지 구체화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구는 구정의 주요 방향과 각 동의 연간계획 등을 AI플랫폼으로 사전 분석해 권역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통 주제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함께하는 생활권’의 공통 의제로 ‘마을 속 마음치유’를 선정했다.
논의 과정에서 ▲마을이 품은 쉼표(템플스테이 체험) ▲마음을 잇는 상생정원(치유정원) ▲마음 쉼표, 쉬게소(상담 프로그램 운영) ▲들락날락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밥상 등 4개의 의제사업 후보를 발굴했다.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마을이 품은 쉼표’사업을 권역 대표의제로 최종 선정했으며 서구는 소요예산, 동별 실행방안 등을 고려해 사업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의제 발굴에 실질적인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고자 이번 공론장을 계획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 권역 대표의제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주민자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