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광주 광산구가 지난 5일 하남동에 청소년이 진짜 주인이 되는 자율 공간 ‘청다락1019’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이날 하남다누리체육센터에서 청소년, 지역 주민,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다락1019’ 개소식을 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모 사업으로 하남다누리체육센터 3층(광산구 하남울로48번길 5)에 마련된 ‘청다락1019’는 여가, 휴식, 소통, 놀이와 문화를 아우르는 청소년 복합 공간이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간 명칭 ‘청다락1019’는 10~19세 청소년의 즐거움이 가득한 다락방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노래방, 사진관, 학습공간과 전자드럼, 피아노, 가상현실 기기와 게임기 등 청소년의 다채로운 문화 욕구를 반영한 시설을 갖췄다.
청소년은 ‘청다락1019’ 조성의 핵심 주체로 참여했다. 설계 과정부터 청소년이 원하는 공간, 원하는 시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청다락1019’는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애 청소년에도 활짝 열려있다.
화~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말(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첫째‧셋째 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청소년의 방문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선물 뽑기, 월 1회 증명사진 촬영 등 이벤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선 ‘청다락1019’의 출발을 축하하는 청소년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조성 과정을 기록한 영상 상영, 청소년 대표의 감사 인사를 담은 답사,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청다락1019’를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하지 않은 공간, 올 때마다 새로운 우리만의 놀이터, 매일 찾고 싶은 편안한 다락방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행사 후 박병규 청장은 청소년과 함께 공간을 둘러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병규 청장은 “‘청다락1019’을 만든 것도 청소년이고, 앞으로 공간을 가꿔나갈 진짜 주인도 청소년”이라며 “청소년의 즐거움과 상상으로 가득한 다락방이 되도록 있는 힘껏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