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효현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지난 9월 9일 열린 시민안전실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예산 확보 실태를 짚고,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8월 30일 보성에 1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는 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정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관내 하천은 전남권역 577개, 광주권역 31개를 합쳐 모두 608개다. 2025년에는 공사(59개)와 실시설계(18개) 등 77개 사업이 추진됐다.
강 의원은 지난해 지방하천 정비 예산이 전액 집행됐다는 설명에 대해 "예산을 다 썼다는 것이 예산이 충분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정비가 필요한 곳에 비해 애초에 예산을 적게 세운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하천정비에 연평균 약 1,800억 원이 필요하지만 실제 확보액은 평균 1,10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사업 예산은 1,251억 원으로 예년보다 많았으나, 한정된 재원 안에서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사업 순서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올해 예산에는 정비 수요가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재원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강경윤 의원은 "비가 올 때마다 주민들이 집과 일터를 걱정하며 밤을 지새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하천정비의 목적"이라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조성하도록 책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