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일 아동이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와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2026년 성동 아동정책 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이 스스로 생활 속 문제를 찾아 정책으로 제안하고, 이를 놀이와 함께 풀어내도록 1부 토론회와 2부 놀이한마당으로 구성했다.
1부 토론회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인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을 다뤘다. 각 테이블에 회의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민주적 토론이 이뤄지도록 했고, 모둠별로 원하는 세부 주제를 정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주말 학교 운동장 개방 ▲학교 앞 등하교 교통 교육봉사단 운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대상별 성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정책이 제시됐다.
2부 ‘놀이한마당’에서는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자리로 꾸몄다. 토론회 동안 머리를 맞댔던 아동과 보호자들은 단체 게임과 체육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며 “2부에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게임하고 뛰어놀았던 레크리에이션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토론과 놀이가 어우러지면서 아동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더 활기찬 분위기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 “이날 나온 제안들이 유관부서와 관계 기관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