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가 후원한다. 올해는 수성못 수변 무대에 맞춰 자체 제작한 창작 공연을 새로 선보인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수성구 무형유산 욱수농악 공연에 이어 저녁 상화동산에서 주제공연 ‘K아츠판타지’를 초연한다. 국악 관현악을 바탕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대금 연주, 정가(正歌), 승무(僧舞)를 결합한 창작 무대다.
19일은 청소년 무대로 채운다. 상화동산에서 수성구 28개 학교 1,053명이 참여하는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마당’과 수성못 사생실기대회가 열리고, 수상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 성악가와 함께 영화 음악 등을 연주한다. 이날 들안길에서는 ‘2026 들안길 K-푸드축제’도 함께 열린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고산농악 공연과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를 선보인다. 대구에서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실용무용 등으로 활동하는 무용인 90여 명이 장르를 넘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음악불꽃쇼’는 올해 개막일과 폐막일 이틀, 밤 9시에 두 차례 진행한다. 수성못 둘레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폐막은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수성행복콘서트’로 마무리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수성못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 공연으로,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도 올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수성못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자세한 일정은 수성못페스티벌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