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광명에서 사흘간 펼쳐진 웃음과 풍자, 신명 가득한 ‘판’이 시민 1만 5천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광명문화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광명시민운동장 일대에서 ‘2026 광명마당극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마당극축제와 공동 개최해 전국 31개 단체가 참여했고, 전통 마당극을 비롯해 인형극·서커스·마술·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51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시민이 직접 공연의 주체로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광명시민 20여 명이 3개월간 워크숍을 거쳐 준비한 ‘광명을 부르다!’를 무대에 올렸으며, 부산·진도·인천 등 전국 각지의 시민 공연팀이 함께하는 ‘전국시민마당극제’가 열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과 함께 지역 공방 50여 곳이 참여한 예술장터와 전통놀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대동놀이와 단심줄놀이, 강강술래를 즐기며 사흘간의 축제를 신명 나게 마무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사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을 넓혀, 광명만의 문화적 활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수어통역과 접근성 지원 인력 배치, 휠체어 이동 동선 확보 등 무장애 운영을 강화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인쇄물과 클린부스를 운영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기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드는 데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