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올가을 여주가 빵으로 들썩인다. 전국 유명 베이커리 8곳과 여주 지역 빵집 25곳이 한자리에 모이고,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도 ‘빵’으로 변신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일원에서 ‘제1회 여주골목대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여주골목대빵축제는 단순히 유명 빵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주 농특산물과 지역 베이커리·소상공인을 ‘빵’이라는 친숙한 콘텐츠로 연결해 여주만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국에서 다양한 빵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빵’과 ‘여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주쌀·고구마·땅콩…‘여주의 맛’이 빵으로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여주의 농특산물을 빵과 연결한다는 점이다.
여주를 대표하는 쌀을 비롯해 고구마와 땅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골목 시그니처 빵’을 선보여 방문객들이 빵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여주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주 고구마를 활용해 개발된 ‘여고빵’ 등 여주만의 특화 베이커리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에게는 색다른 맛을 선보이고, 여주를 대표하는 미식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국 유명 베이커리 8곳과 여주 빵집 25곳 참여
축제장에는 전국 유명 베이커리 8곳과 여주 지역 빵집 25곳이 참여한다.
특히 MBN '천하제빵' TOP 8에 선정된 장경주 셰프의 ‘드롭 베이커리’도 참여해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전국 유명 베이커리와 함께 여주 지역 빵집과 소상공인도 축제의 주체로 참여한다.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기회인 만큼 지역 베이커리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들은 전국의 유명 빵을 맛보는 동시에 여주 곳곳의 빵집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먹고, 보고, 만들고, 놀고…‘빵 놀이동산’
여주골목대빵축제는 빵을 사고 먹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버블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빵 코스프레 시상식’도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빵글놀이터’에서는 한글 쿠키 꾸미기, 키캡 만들기, 여고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존도 운영한다.
재단은 이처럼 빵을 중심으로 공연·체험·놀이를 한곳에 담아 먹고, 보고, 만들고 놀 수 있는 ‘빵 놀이동산’ 형태로 축제를 구성해 기존 빵축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여주 첫 ‘골목대빵’지역과 함께 만드는 축제
‘여주골목대빵축제’는 여주에서 처음 열리는 빵축제다.
이번 첫 개최를 통해 여주의 농특산물, 지역 베이커리와 소상공인, 관광을 ‘빵’이라는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단은 올해 첫 축제를 시작으로 ‘골목대빵’만의 색깔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여주를 대표하는 미식·관광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여주골목대빵축제인 만큼 단순히 빵을 판매하고 맛보는 행사가 아니라 여주의 농특산물과 지역 소상공인, 전국의 유명 베이커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맛있는 빵을 찾아 여주를 방문하고, 축제장에서 신나게 즐기면서 여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