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남양주 궁집에서 가을밤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남양주 궁집 야행 ‘발밤발밤, 또 한 번 물드는 가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궁집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관람객들은 야간조명으로 연출된 고택의 경관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통해 낮과는 다른 궁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0월 2일과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전통 건축과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혼인하면서 왕명으로 지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 전통 사대부가의 주거 형태와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을 통해 전통 공간과 현대적인 콘텐츠가 어우러진 궁집에서 색다른 문화유산의 매력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에 한복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관광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