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효현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진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9일 열린 행정소방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분산된 홍보·시민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 체감을 중심으로 성과관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무안·광주·동부 등 3개 청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범 이후 하나의 임시 누리집을 운영하는 가운데 정식 누리집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와 시민소통 관련 업무는 대변인, 행복소통실, 기획홍보담당관, 언론담당관 등 여러 부서가 나눠 수행하고 있어, 통합 이후 부서별 역할과 업무 처리체계를 보다 명확하게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진한 의원은 성과지표에 대해서 “매년 실적과 달성율은 높게 나타나지만, 시민들이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접수된 민원과 의견이 실제로 어떻게 전달되고 처리됐는지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게시물 수, 콘텐츠 제작 건수, 접속 횟수 등에 공급자 중심 지표에서 벗어나 ▲온라인 민원과 시민 의견의 처리율, ▲평균 처리기간, ▲부서 간 이첩 및 회신 현황, ▲정책 반영 실적, ▲시민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성과지표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3개 청사와 관련 부서가 수행하는 홍보·소통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유사·중복 사업에 예산이 반복적으로 편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통합 이후 홍보와 소통을 담당하는 기관과 부서의 업무가 서로 겹치거나 혼선을 빚지 않도록 역할을 명확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2027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관련 부서의 업무를 면밀하게 파악해 유사·중복 사업이 예산에 반복적으로 반영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