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경상국립대는 응용생명과학부 석박사통합과정 김성빈·김정현 씨가 한국연구재단 '2026년도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며, 대학원생이 학위논문과 연계된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연구하도록 돕는다. 이공분야 석사과정 기준 1년간 총 1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두 연구는 공통적으로 단백질의 설계·발현·정제에서 기능 분석과 고해상도 구조 규명까지 연결하는 구조생물학 연구라는 특징을 갖는다.
김성빈 씨는 ▲'Type Ⅲ effector(T3E) RipG의 SCF 복합체 구조 규명'을 주제로 식물병원성 세균의 병원성 기작을 구조생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대상인 RipG는 식물 병원균 Ralstonia solanacearum이 숙주세포로 주입하는 Type III effector 단백질로, 숙주의 SCF E3 ubiquitin ligase 시스템을 이용해 숙주 단백질의 분해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RipG와 숙주 SCF 단백질로 구성된 복합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뒤, Cryo-EM을 이용해 복합체의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정현 씨는 ▲'새로운 Antifreeze Protein(AFP)의 디자인, 기능 및 구조 확인'을 주제로 새로운 동결보호 단백질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 AFP의 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AFP를 설계하고, 단백질의 발현·정제와 기능 및 구조 분석을 통해 실제 동결보호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연구에는 AI 기반 단백질 설계 및 구조·기능 분석이 포함돼 있다.
경상국립대 응용생명과학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학원생이 스스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며, 단백질공학 및 구조생화학 기반 연구 역량을 갖춘 차세대 연구자 양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