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충북도가 지난 9월 11일 0시를 기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2026년 36주차(8.30.~9.5.)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12.9명)을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전년 동기간(6.6명) 대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A형(H1N1)pdm09로, 이번 절기 도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예정인 백신과 유전형이 유사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1일(월)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는 도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이외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마스크 착용 등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있을 시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이 있다.
오상순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 대상자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등 호흡기 감염병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