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울산 중구 황방산에서 서식하는 두꺼비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가 오는 9월 17일 오후 9시 울산MBC를 통해 방영된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황방산 두꺼비의 산란부터 성장까지 약 100일간의 생태 과정을 기록한 60분짜리 작품이다.
작품은 성체 두꺼비가 장현저류지를 찾아와서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새끼 두꺼비가 다시 서식지인 황방산으로 올라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려낸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구성된 생태보호단체 ‘황방산 두꺼비봉사단’의 △올챙이 구조 △찻길 사고(로드킬) 방지를 위한 새끼 두꺼비 길 안내 △황소개구리 퇴치 등 다양한 활약상을 담고 있다.
한편, 두꺼비는 예로부터 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으며, 환경 변화에 민감해 서식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이자 산림과 습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생태종이다.
특히 황방산 두꺼비는 도시개발로 변화하는 황방산과 장현저류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심 속 생태 구성원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가 황방산 두꺼비의 생태학적 가치는 물론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교육 및 환경 문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관심과 실천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