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9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 공식 방한 중인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관계를 평가하면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자파로프 대통령의 재방한을 환영하고, 지난 2024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간 협력 관계 발전을 평가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 AI 등 첨단기술,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했다.
특히, 한 총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코리아데스크 설치(‘26.8월)에 사의를 표하고, 키르기스스탄 진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자파로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이자 연 9%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 중인 키르기스스탄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 한국이 중요한 파트너라며, 자동체, 제약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양측은 최근 관광·유학·노동 등 상호 방문이 특히 ‘23.6월 직항 개설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환영하면서 양국 간 교류 증진과 양국 내 체류 중인 국민들의 권익 보호 방안을 협의해 가기로 했다.
한편, 한 총리는 내년 고려인 중앙아 정주 90주년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 2023년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배우자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 과정에서 보여준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이 2027-2028년 임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전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의 유엔안보리 진출을 축하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양국의 공통 관심 사안인 기후위기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길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