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시흥시는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2026년 시흥시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 등 1,8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50여 개의 진로ㆍ직업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4족 보행 로봇(로봇 강아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미래식량 연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미래 직업은 물론 승무원, 과학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성화고 학과 체험과 진학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관내 특성화고와 진로전담교사가 참여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일반고 진학 정보를 제공했으며,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전기자동차 체험(고카트)과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을, 경기스마트고등학교는 소형 무인드론 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학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6개 대학이 20개 부스를 운영하며 입시 상담과 함께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방송촬영 장비 시연, 사격, 건축 등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대학 진학 이후의 진로까지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공기관과 관계기관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람회를 풍성하게 했다.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체험을, 시흥소방서는 소방관 직업 체험을, 시흥경찰서는 경찰관 체험을 운영했다. 또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독도 체험 프로그램을, 종근당은 제약회사 연구원 직업 체험을 선보였다.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진로페스티벌’도 함께 열렸다. 랜덤플레이댄스와 매직쇼가 진행돼 학생들이 재능을 펼치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특성화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학부모 대상 교육도 함께 운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기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