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부산 북구는 다가오는 가을철을 맞아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으나, 매년 가을철이 되면 떨어진 열매로 인한 악취와 거리 환경 훼손 등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북구는 열매가 떨어지기 전 ‘진동수확기’를 투입해 수거하여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12일부터 화명동, 덕천동 등 보행량이 많은 인도를 중심으로 은행나무 암그루 1,094주 채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 통행이 잦은 구간에는 열매수거망 15개를 시범 설치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열매 조기 채취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구민들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녹지 공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