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도서(島嶼)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으로 비교적 짧아 귀성귀경객이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아 여객선·도선을 이용하는 도서지역 귀성객과 관광객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사고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종사자 대상 사고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례적인 폭염 장기화로 인한 농·수산물 수급 불안정 등 장바구니 물가 불안을 틈탄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제수품 유통 과정의 부당이득 등 민생침해범죄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형사·외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요 여객선·도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배치하여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본청·지방해양경찰청·해양경찰서에서는 구조본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고,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항공단, 구조대 등 전 구조세력은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정욱한 구조안전국장은 “여객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특정 시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와 취약시설 점검을 빈틈없이 하겠다”라며,“선박운항자는 정원 준수 등 운항법규를 지켜주시고, 바다를 찾는 국민께서는 구명조끼 착용 등 개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추석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