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하동군은 최근 경북 예천 소 사육농장 구제역(FMD) 발생(9월 3일)과 충북 제천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9월 9일) 등 제1종 가축전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상시 가동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갖추고, 축산농가와 주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집중 홍보와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현재 거점소독시설 1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소규모 축산농가와 관계시설을 상시 소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축산농가 687곳에 소독약 1.7톤을 배부하고, 소 1만 4,993두와 염소 6,790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전후인 9월 23일과 28일을 일제 소독·방제의 날로 지정해 전 농가를 일제히 소독하고, 농가별 방역 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 등 외부인의 이동이 늘면서 가축 질병 노출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사 소독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관기관, 축산단체와 비상연락망을 굳건히 유지해 가축 질병 확산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