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국립소방연구원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보령시 파레브 호텔에서 ‘구급상황관리센터 교육 연구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3개 시도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소속 구급상황관리사 29명을 포함해 소방청 관계자와 국립소방연구원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요원은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 응급처치를 지도하고 의료상담 및 병원 선정을 지원하는 등 현장에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환자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첫 번째 의료 접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소아 응급환자의 경우 증상을 스스로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고 보호자의 불안감도 극심한 만큼, 짧은 통화 속에서도 필요한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적절한 처치를 안내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상담 역량이 요구된다.
이에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구급상황관리센터 근무자 100여 명의 교육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요구도가 높았던 소아응급 증상과 핵심 상담 역량, 주요 업무 유형을 충실히 담아낸 5종의 실무 각본(시나리오)을 마련했다.
공동 연수(워크숍) 참석자들은 조별로 신고자와 상담요원 역할을 교대로 맡아 실제 통화와 같은 환경에서의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관찰자 평가와 과정 평가(디브리핑)를 거쳐 상담 대응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이 개발한 ‘소아응급환자 전화상담 의사결정 지원도구’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국립소방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소아응급 전화상담 의사결정 지원도구의 주요 기능과 활용법을 소개하고, 5개 시도 시범운영 설문 결과를 공유를 통해 현장 상담요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체계(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방청의 최신 구급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질의응답 자리도 마련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번 공동 연수(워크숍)에서 진행된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교육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보완한 뒤, 향후 전국 구급상황관리센터 표준 교육 과정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구급상황관리사의 전화 한 통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응급처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소아응급을 비롯한 모든 119 신고에 한층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