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경상남도는 올해 1월부터 18개 시군에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439ha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했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농업인의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18개 시군에 파쇄지원단 69개 조, 252명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 인접지역의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지원 대상 지역과 사업작목을 확대해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추진 성과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월 30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2026년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성과와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기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소영 주무관을 비롯해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오용성 주무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차성조 주무관,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성현 주무관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와 봄철 산불 방지에 기여한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도내 산불 피해면적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9월 기준 산불 피해면적은 344ha로, 전년 같은 기간 3,672ha보다 91% 줄었다. 도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통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 힘쓸 계획이다.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