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대학교 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교수)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국가봉사동물과 유기·유실동물,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위한 공공동물의료 지원에 나선다.
이봉주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장은 지난 10월 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공공거점동물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4개 국립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동물병원의 전문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 지원이 필요한 동물을 위한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물의료의 공공성과 동물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동물병원이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행해 온 공공동물의료 역할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공식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공공거점동물병원으로서 ▲은퇴 국가봉사동물을 포함한 국가봉사동물에 대한 의료 지원 ▲유기·유실동물의 적정 치료 ▲취약계층 및 동물의료 소외지역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 의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은 협약기관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범위, 운영 방식 등을 정하고, 올해 안에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해 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국가봉사동물과 유기·유실동물, 취약계층 및 동물의료 소외지역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대학 동물병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