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센터장 장만호)가 교방문화, 진주화반, 진주실크, 소목장 등 진주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10월 16일(금) 연다.
‘2026년 제7회 정기학술대회’는 이날 오후 1시 경상국립대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진주 문화유산의 전승과 창조적 계승’을 주제로 열린다. 진주학연구센터와 진주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조선 후기 교방문학과 교방예술, 지역 전통 식문화인 진주화반, 100년 전통의 지역 특화 산업인 진주실크, 국가·지방 무형유산으로 전승되는 진주소목의 현황을 살핀다.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전승자의 지속 가능한 삶과 전승 생태계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병훈 경상국립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진주 문화유산의 창의적 전승과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교방가요』에 수록된 시조 문학의 의미와 가치(강경호,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진주 교방예술의 형성과 전승(교방가요를 중심으로)(이연복, 경상국립대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진주화반의 역사성과 가치 그리고 현재의 계승과 발전(이성수, 한국음식문화재단 회장) ▲진주실크의 대변신 -진주실크의 과거와 미래(고탁, 한국실크연구원 선임연구원) ▲문화유산을 지키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진주소목 전승자의 삶과 지속 가능한 전승 생태계(박민철, 경상남도 무형유산 소목장 이수자) 등을 발표한다.
진주학연구센터는 2023년 창립 이후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콜로키움을 열고 있다. 올해는 『진양지』를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형평운동 등 지역사를 다루는 진주학 시민강좌도 남성당교육관에서 새로 열었다.
장만호 진주학연구센터장은 “진주가 오랜 세월 간직해 온 유·무형의 문화유산은 도시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뿌리이자 미래를 이끄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진주의 전통문화가 박제된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와 호흡하며 창조적으로 전승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