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FC강릉이 K3리그 강호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강릉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FC강릉은 11일 14:00 홈에서 열린 K3리그 경기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강릉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박하빈(10번)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김경수(15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분 시흥 이남규(2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잠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전반 32분 조건규(9번)의 헤딩패스를 받은 손정민(17번)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릉은 후반 끝까지 상대의 총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승리로 FC강릉은 K3리그 총 14개 참가 팀 중 리그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규 리그 종료까지 단 2경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순위 다툼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
한편, K3리그에서 기세를 올린 FC강릉은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에 출전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강릉의 첫 경기는 10월 18일 낮 12:00에 치러질 예정이다.
강릉시민축구단 최태원 사무국장은 "리그 1위를 상대로 선수단 전체가 하나 되어 거둔 값진 승리"라며, "남은 리그 2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해 나서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강릉시민과 팬 여러분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