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센터장 장만호)와 진주시는 10월 17일(토) 오후 7시 진주 남성당교육관(진주시 남강로 677-1)에서 ‘진주학 시민강좌–우리가 사는 도시, 진주를 알다’의 다섯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서영수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진주의 축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기존의 실내 강연과 달리 현장답사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남성당교육관에서 출발해 서영수 이사장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을 둘러본다. 진주의 축제가 어떤 역사·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현장에서 직접 듣는다.
강좌는 축제를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어떻게 담아내며 시민 참여 속에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했는지 짚는다. 진주 대표 축제들이 지역사회와 맺어 온 관계와 축제가 도시 정체성 형성에 갖는 의미도 함께 살펴본다.
서영수 이사장은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논개제 등 진주의 대표 축제를 현장에서 이끌어 온 축제 전문가다. 한국예총진주지회 회장과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경남도립문화예술회관 관장, 진주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개천예술제의 ‘유등 띄우기’를 독자적인 축제로 기획·발전시켰고, 진주남강유등축제 예술총감독, 진주논개제 집행위원장, 영호남연극제 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진주 축제가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했다.
진주학 시민강좌는 진주의 역사·문화·예술·산업·공동체에 관한 인문학 지식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학연구센터가 축적한 연구 성과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강연 시리즈로,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열린다.
진주학연구센터는 각 회차의 강연 내용과 현장답사 기록을 진주학 디지털 아카이브 자료로 축적한다. 향후 시민 교양서 발간 등으로 연구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장만호 진주학연구센터장은 “대학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것은 지역 거점국립대학의 당연한 책무”라며 “김장하 선생의 나눔 철학이 담긴 남성당교육관을 출발해 시민들과 함께 진주의 대표 축제 현장을 직접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익숙하게 즐겨 온 진주의 축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축제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강좌는 진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진주시청 통합예약시스템(jinju.go.kr/yeyak)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경로는 ‘교육강좌→진주 남성당교육관→진주 남성당교육관 인문학강좌→예약 신청’이다. 일정은 강사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진주학연구센터의 행사와 시민강좌 정보는 센터 누리집(gnu.ac.kr/jinju/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