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안성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안성천변과 6070 추억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6 안성문화장 글로컬 공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 공예문화를 알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도권 유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안성시가 추진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의 하나로, 지역 장인의 공예 역량을 알리고 해외 공예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안성 공예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성의 공예 장인을 비롯해 스페인 톨레도·탈라베라, 일본 야마나시 등 국내외 공예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스페인의 전통 금속 상감공예인 ‘다마스키나도’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라베라 도자기 등을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세계 각국의 공예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공예 작품 전시·판매와 장인이 함께하는 공예 체험, 작품 해설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가수 이석훈과 이현의 공연, 불꽃 공연 등이 어우러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6070 추억의 거리와 연계한 ‘골목식탁’, 지역 상점 및 체험 공간 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원도심의 문화와 상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예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비와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과 참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당일 행사를 취소했다. 시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안성의 전통공예를 세계 각국의 공예문화와 연결하고 시민들이 공예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장인 간 교류와 공예상품 판로 확대, 원도심 상권 연계를 통해 안성만의 차별화된 공예문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