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을 목표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50억 원을 들여 피해고사목 등 8만 5,000여 그루를 제거하고 2,000㏊에 예방나무주사를 놓는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2시 도청 제3청사에서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방제전략과 기관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방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과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 대책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발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과 책임방제구역을 정해 대응해 왔으며, 2030년 청정지역 전환을 위한 중점 방제전략을 마련해 대응을 강화한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해 피해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방제사업을 일찍 시작해 제때 마칠 수 있도록 계약부서 등 관계부서와 사전 협의를 강화하고, 현장책임 점검반 운영과 책임방제로 시공 품질과 사업장 관리를 강화한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으려면 지역 특성에 맞는 정밀한 방제와 현장 중심의 책임방제가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2030년 청정지역 전환과 건강한 제주 숲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