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종철)은 10월 20일 오후 6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실습교육장은 2022년 2월 대한민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인천 송도에 구축한 전용 교육시설이다.
이날 개소식은 실습교육장 개소를 기념하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의 그간 추진성과와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노연홍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SL바이젠 산학협력관 2층에 위치한 실습교육장은 전체 면적 약 2,492㎡(실습공간 약 1,719㎡) 규모로, 미생물 배양·정제·분석 및 품질관리(QA/QC) 교육을 위한 전문 실습실을 갖췄다.
오는 2028년까지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분야의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실습교육 기반을 완비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사업'은 송도에 위치한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교육훈련을 총괄하여 국제백신연구소(IVI) 및 전국 5개 지역 네트워크 캠퍼스(송도·시흥·오송·안동·화순)와 협력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습교육장 개소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한 교육이 강화돼 교육생들의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실무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과 백신·바이오의약품 자체 생산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교육훈련 운영을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90억 원을 지원한다. 국비로 실습교육장 시설·장비 구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인천경제청은 국제백신연구소(IVI) 및 지역 네트워크 캠퍼스인 연세대 K-나이버트(K-NIBRT)와 협력해 교육훈련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 개소는 송도가 국제적인 바이오 인력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송도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