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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험 풍부한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

직소민원실 설치 등 구민 불편사항 직접 해결

27일 민선5기 김종식 서구청장 취임 1년

 

 신청사 이전 등 구민들의 편익을 우선시 하고 있는 김종식 서구청장이 취임 1년을 맞아 40

 여 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구민들을 감싸고 끌어 안으

 며 어두운 구석까지 발로 뛰며 찾아 다니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실시된 서구청장 재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민선5기 서구청장

 에 당선된 김종식 구청장이 취임한지 27일이면 1년이 된다.

 

투표율이 낮은 재선거 특성상 조직력을 앞세운 정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예상을 뒤업고 2위 후보를 1천 4백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1948년 강진 출신의 김 청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경기도청과 내부무(현 행정안전부), 광주시 환경녹지국장, 경제통상국장, 도시계획국장과 서구 부구청장 등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민선3기(2002∼2006) 서구청장 재임시절 주거환경개선사업비를 포함해 총 1,360여억 원의 예산을 중앙부처로부터 지원받아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현재 활발하게 추진중인 양동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비롯해 기 완공된 풍암생활체육공원과 서구국민체육센터 등도 그의 손에서 비롯됐다.

 

민선5기 서구청장에 취임한 후 무엇보다 노인과 서민생활 안정에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고 행정을 펼쳐 왔으며,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서민생활 구석 구석을 파고 들었다.

 

서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부상한 신·구도심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역시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

 

또,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가장 고민스러워 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1년을 하루같이 보낸 김종식 서구청장을 만나 취임 1년을 되돌아봤다.

 

- 김종식 서구청장 인터뷰 -

 

 

문) 이달 27일이면 민선5기 서구청장에 취임한지 1년이 됩니다. 그 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답) 네, 말씀하신바와 같이 민선5기 서구청장에 취임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돼 갑니다.

 

저로서는 지난해 10월 재선거를 통해 서구청장에 취임했습니다만, 그 동안 구정보고회와 각 동 순회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가졌습니다.

 

또, 200여개 소의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습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에만 해도 민원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나 상급기관으로부터 120여 억원의 예산을 끌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열악한 재정사정으로 인해 주민요구 사항을 모두 다 해결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무척이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하나 하나씩 국·비를 확보해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 그 동안 구정을 꾸려 오시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어떤것을 꼽으시겠습니까?

답) 무엇보다도 어르신과 서민생활 안정에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고 일해 왔습니다.

또,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문) 노인어르신과 서민생활안정에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셨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들을 해 오셨습니까?

답) 먼저, 노인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와 월동대책비를 인상했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운동시설과 경로당 시설·비품 등도 대폭적으로 보완 했으며, 특히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서구민 한가족되기 배가운동과 서구민 취직시켜주기운동 그리고 서민생활 도우미제 등을 착실히 추진해 왔습니다.

 

문) '서구민 한가족되기운동'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답) 우리 서구의 경우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만 4만 1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국가적인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 구에서는 후원자와 수혜자가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매달 얼마씩을 후원하는 서구민 한가족되기운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서구민 한가족되기 배가운동을 시작해 연평균 300~400명이던 후원자가 현재 1,100여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혜자 역시 3배 정도 증가해 1,800여 명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받으시는 분들 모두가 무척이나 좋아하고 계십니다.

 

 

문)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생활 도우미제’를 추진해 오셨다고 하셨는데. 서민생활 도우미제'란 무엇인지 소개를 해주세요?

답) 서민생활 도우미제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이름을 무료로 지어 드리고, 결혼하시는 분들에게는 주례, 돌아가신 분의 묘자리를 무료로 봐드리는 것들을 말합니다.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중요한 순간 순간에 도움을 드리겠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 동안 약 300여 명의 주민들께서 작명과 주례, 풍수서비스를 이용하셨는데 반응 또한 아주 좋습니다.

 

문) 요즘 일자리 문제가 화두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중에 있는데요. 서구에서는 공공부문 이외에 별도로 '서구민 취직시켜주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성과가 있으셨습니까?

답) 말씀하신바와 같이 지금 일자리 문제는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도 공공부문 이외에 민간부문에서만 매년 500명 이상의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드리고자 '서구민 취직시켜주기 운동'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 동안 관내 108개 업체와 서구민 인력채용협약을 체결했고 또, 관내 주소를 둔 기업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시행 10개월 만에 약 440여 명의 서구 주민 여러분께 일자리를 마련해 드렸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말에는 당초 목표인 500명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 요즘 서구청 직소민원실에 대한 얘기가 참 많이 들립니다. 직소민원실은 어떻게 설치하게 되셨고 주로 어떤 민원들이 접수되고 있나요?

답) 아시다시피 지금까지는 '예산이 부족하다!', '민원처리기한이 남았다!'는 등 이런 저런 이유를 핑계로 주민들의 목소리가 외면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법과 제도에만 얽매이다 보니 정작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꼭 필요로 하는 일들이 도외시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행정기관의 나태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라든가 공무원의 불친절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만들을 구청장이 즉시 해결해 드리고 또, 일괄해서 해결해 드리기 위해 금년 1월 구청장 직속하에 직소민원실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직소민원실로 접수된 민원들을 보면 영조물로 인한 피해보상부터 일조권 등으로 인한 옆집과의 분쟁 그리고 청소와 같은 생활주변 불편사항, 공무원의 불친절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민원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문) 주민들의 반응도 참 좋을것 같은데요, 그 동안 직소민원실을 통해 처리된 민원은 어느 정도 됩니까?

답) 민원이 접수되면 2~3일 내에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께서도 상당히 만족해 하십니다.

직소민원실을 운영한지 약 10개월 정도 됐습니다만, 지금까지 650여 건의 민원을 처리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직소민원실에 대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시행초기보다 민원이 두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문) 서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라고 한다면 신·구도심간 양극화 문제를 꼽을수 있습니다. 김 청장님께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답) 우리 구는 상무, 금호, 풍암지구를 중심으로 행정·금융의 중심지이자 주거지역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양동, 농성동, 광천동 등 구도심 지역은 오랫동안 개발의 그늘에 가려져 있어 신·구도심간 양극화 문제가 우리 구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현재 농성, 유촌, 서창동 등 7개 지구를 대상으로 총 400여 억원을 투입해 시행중에 있습니다.

 

전면개량 방식의 화정1동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지구는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모든 사업들이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 양동시장은 서구 뿐만 아니라 광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이에 따라 양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는데. 민선5기 들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 오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답) 양동시장은 100년 전통의 호남제일의 전통시장입니다. 그렇지만 대형유통업체 진출 등으로 인해 그 동안 경쟁력을 잃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점포 리모델링과 아케이드 공사, 주차장 확충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 양동시장 LED 조명공사와 간판정비사업, 복개상가 중앙통로 포장공사 그리고 닭전길시장에 공영주차장 등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문) 서구청 신청사 완공으로 지난달 개청식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오도 남다르실텐데요. 어떠십니까?

 

답)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구 옛청사는 지어진지 50년이 되다보니 주민들이 이용하시는데 불편도 많았고, 또 건물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2009년 3월 착공하게 됐고, 부지문제라든가 재원조달의 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한 가운데 지난달 개청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 구 신청사는 32만 서구 주민의 쉼터이자 생활행정의 광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양동과 농성동 등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구 옛 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이 마련 됐다는 것입니다.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광주 문화예술인 창작공간이 들어서게 됩니다만, 신청사 건립으로 인해 재정운영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상황에서 옛청사를 매각할 수 있게돼 구 재정운영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됐습니다.

 

문) 서구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답) 요즘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물가와 오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신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앞으로도 노인어르신과 서민생활 안정에 행정의 최우선점을 두고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균형개발사업 역시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서구를 전국에서 가장 잘 살고 모범적인 자치단체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1년 10월 25일 중앙뉴라인

윤 창 병 기자 bar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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