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독자투고] 119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근절돼야 한다.

화재가 나면 불을 끄는 일에서부터 환자가 생기면 구급 활동, 안전 교육에 홍보 나아가 벌집 제거, 동물 구조, 잠긴 문을 열어주는 생활민원형 구조에 이르기까지 소방공무원들이 하는 일은 참으로 많다.

 

이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맡은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의 도움이 있기에 시민들은 걱정을 덜고 산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도움을 주고자 달려온 119구급대원들이 봉변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여성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잇따르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

 

구급대원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분초를 다툰다. 자신을 도와주러온 구급대원을 발길질하는 행위는 결국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는 행위다. 비록 술에 취해 저지르는 일일망정 이는 엄연히 국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다.

 

가족과 친구를 도와주러온 구급대원에게 행패를 부리는 짓도 마찬가지다. 환자 이송을 방해하는 바람에 자칫 환자에게 큰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어쩌려는 건가. 공공의 이익에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보통 큰 범죄가 아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사고를 당할지 아무도 모르고 내 가족과 이웃이 언제든 구급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119구급대원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와 함께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다.

 

 

2012년 2월 27일   목포소방서

삼학안전센터 소방장 김 기 영

클릭 - '중앙뉴스라인' 바로가기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PC버전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35 4층|.발행/편집인/한성영|등록년월일:광주아00032 / 2009.1.20

[서울본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8길 28 성원빌딩 1305호

대표전화 : 1600-4015, HP 010-5170-0545 팩스 : 0505-353-6789 대표메일 : baronews@daum.net

청소년보호책임자:한소연 COPYRIGHT @BARONEWS.NET 2009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