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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유 중 엔진정지로 에너지 절약'

연일 치솟는 물가와 유가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는 요즘이다. 이런 고유가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우리 같은 서민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주유 중 엔진정지로 에너지를 절약합시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 문구를 들어 봤을 것이다.

 

주유 중 엔진을 정지하는게 무슨 에너지 절약이냐고 말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통계에 의하면 연간 전국 약 250억원의 연료를 아낄수 있고 나아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하니 에너지를 절약하는 손쉬운 방법중에 하나일 것이다.또한 에너지절약 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에도 큰도움이 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약 40% 이상은 정전기나 전기 스파크 등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도 운전자들의 법률 미숙지 및 안전의식 미흡으로 주유 중에 엔진을 정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주유취급소 관계자도 손님들의 불편을 의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있다.

 

주유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에는 엔진의 스파크가 주변에 체류중인 고인화 유증기에 착화되어 폭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낭비 및 매연가스의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주유를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유 중 엔진정지』는 소방법에 의해 주유소 관계자 및 운전자들에게 의무화 하고 있다. 주유중 엔진정지를 하지 않을 경우 최고 200만원(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는데 주유소 뿐 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부과하도록 되어 있지만 경유차량과 터보엔진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안전문화 정착은 정부 당국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단속에 의한 불이익처분을 받기 전에 화재예방, 환경오염방지,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하여 시민 스스로 주유중 엔진정지도 운전 중 안전띠 착용 의무화 시행이 익숙해져 일상이 되고,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에 많은 영향을 준 것처럼 습관이 되어 지키지 않았을 때 오히려 어색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가계경제와 사고예방 등 안전문화 정착에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

 

 

2012년 3월 2일    목포소방서

호남안전센터 소방사 천 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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