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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 예비후보, '호남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한 민주당'

통합진보당 광산갑 장원섭 예비후보는 야권연대 협상이 10일 새벽에 타결돼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기위한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노력에 결실이 맺어진 것" 이라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다만 아쉬운 것은 협상결과로 알 수 있듯이 민주당이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서 단 하나의 지역구만 양보 했다는 것인데 민주당의 텃밭이며 말뚝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호남에서 단 한 석의 양보는 민주통합당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호남의 민주당 토호세력에 굴복했다는 뜻" 이라고 밝혔다.

 

야권연대는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을 이기기 위한 전략이며 진보적 정권교체를 바라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요구이자 명령이다.

 

영남지역에서 야권연대는 필연적인 선택이며 하지 말라고 해도 할 지역이다. 결국 수도권의 승리를 위해 소수정당의 출마를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경선을 통해 단일화한다고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통합진보당 후보가 자체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적기 때문이다.

 

정당이 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자기 정당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정치활동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며 이러한 고귀한 희생을 존중하고 이에 대한 경의와 양보를 표하는 것은 공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호남을 양보하는 것은 민주통합당의 양심의 기준이다.

 

이런 정황에서 "안정적으로 당선 가능한 호남지역 단 1석의 양보는 ‘내 것은 절대 못 내주겠고 이익은 다 챙기겠다’는 놀부심보가 아닌가?" 라고 꼬집었다.

 

 

2012년 3월 11일 중앙뉴라인

윤 창 병 기자 bar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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