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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음식점·학교·병원 등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 시행

값싼 수입산 김치 국산 둔갑 방지…국산 김치 사용 유도

[중앙뉴스라인, 윤창병기자] 진도군이 관내 음식점, 외식업소,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시행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체 등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군은 값싼 수입산 김치를 국산 김치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것을 막고, 세계 최고 품질인 전남산 김치의 소비를 장려할 계획이다.

군은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100여개소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 신청은 진도군 경제마케팅과와 읍·면사무소로 국산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입내역이 기재된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위는 신청서를 토대로 심의해 인증마크를 교부하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해마다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인증 받은 곳은 인증 마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에도 청정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배추와 각종 재료로 만든 김치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김치 소비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김치자율표시위는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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