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윤창병 기자] 해남군과 (주)다복은 25일 명현관 해남군수, 오정목 ㈜다복 총괄대표, 김일용 ㈜다복 운영이사, 강성국 북평면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다복은 전복 유통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2022년에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고 군은 ㈜다복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한 홍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자동 연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다복의 오정목 총괄대표가 군 장학사업기금 기탁 의사를 밝히면서 진행됐다.
관내 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장학사업기금 기탁은 4est수목원,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관내 업체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을 위해 뜻 깊은 결정을 해 주신 ㈜다복 오정목 총괄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업체와 우리교육이 함께 상생・발전하게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복 오정목 총괄대표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의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다복은 해남군 북평면에 위치한 전복 유통업체로, 전국 최대 규모의 전복 유통시설을 갖추고 서울, 부산 등 전국적으로 활 전복을 유통하고 있다.
㈜다복은 최근 코로나19 비대면 시장을 겨냥한 간편 손질전복, 냉동전복, 버터구이용 순살전복 등 다양한 가공전복을 생산해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친환경 식품몰 자연드림의 전국 250여 개 매장에서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군민과 함께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 조성을 추진 중이다.
㈜다복을 포함해 3개 지역업체와 장학사업기금 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공직자 연말 복지포인트 기부를 비롯해 개인 기부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군민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