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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학박람회, 지역문학인과 함께 10월 개최 준비

지역 문학단체, 문학인 등과 간담회 개최.실무위 구성해 추진에 박차
[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목포시가 지난 26일 목포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문학단체,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행사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목포지역 문학단체인 목포문인협회, 목포작가회의, 시문학회, 유달문학회를 비롯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작가와 관련한 단체 및 지역 독립서점 관계자 등 8개 단체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문학박람회는 문학을 통해 목포를 재발견하고, 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전국적인 박람회로 개최돼야 한다”면서 “목포문학박람회의 주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문학단체와 꾸준히 소통하며 박람회를 준비해온 시는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문학인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시로 진행 상황을 논의하며 준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자문위원장인 한승원 소설가와 황지우 시인 등을 비롯해 전국적인 문학단체를 아우르는 자문위원단을 위촉했고, 황정산 문학평론가를 집행위원장으로 하는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까지 구성되면 문학박람회는 조직이 완성해 개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원도심, 평화광장 등 목포 전역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학의 맛과 멋을 담은 주제관, 최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문학콘텐츠관, 한국문학의 거장들 4인4색문학제, 바다분수와 함께하는 해상 문학콘서트, 문학치유공간 등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지역 문학인의 한마당인 목포문학인의 날, 목포 동대항 시민 시낭송대회 등을 통해 지역 문학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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