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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 타는 목마름으로...

[한국언론미디어그룹 회장 한성영]
  5월 가정의 달이 끝나가고 있는 目下.
광주에서 삶을 영유하고 있는 우리들 5월은 가슴에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 달이기도 하다.
오늘로써 내년 지방자치 선거도 1년 앞으로 다가오게 됐다.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교육감 등을 선출하게 되는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의 수장인 교육감은 다른 단체장보다도 더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교육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백년대계는 그 중심에서 진두지휘하는 교육감을 잘 선택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들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백년의 미래를 계획하자면 험난한 파도와 역경과 고난과 싸워 이겨낸 경험만이 훌륭한 선장이 되듯 교육도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제대로 된 수장이 우리의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이끌어 주지 않겠는가?

그동안 교육감 선거는 ‘깜깜이 선거’라고도 말을 하는데 과연 내년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교육감에 출마하는 출마자들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많은 경험을 쌓아서 그 경험치를 교육 현장에 접목을 시킨다면 교육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과거에는 전교조 출신들이 교육감에 당선된 사례들이 많았다.

전교조가 교직원 복지와 교직원 인권에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학교 발전에 기여한바는 크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의 색깔에서 편향성을 가졌지만 민주화에 끼치는 영향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옛 선조들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 세태는 그렇게 보는 이가 많지 않은듯 하다.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초.중.고 학생들의 미래지향적 가치의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의 인성, 교육의 지표를 만들고 그것을 실현키 위한 훌륭한 선장이 진두지휘하는 자리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그동안 광주 교육감이 되기 위한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대학교수 대학총장 출신들이 주류를 이뤘으며 또한 정치인도 후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과연 그들이 초.중.고 학교 현장의 행정을 잘 살필 수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영달을 위한 자리에 연연하는 그러한 목적으로 교육감이 되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대학과 정치하고는 무관한 단체장이 교육감이라는 자리로 보여 지는데 과연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현장경험 없이 대학이나 정치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서 교육감 후보자가 되려고 한다면 문제이지 않나 싶다.

우리의 학부모들 지적 수준은 성숙한 민주주의의 경험치가 민선 8대를 이어오면서 넓게 보고 크게 보는 눈을 가졌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선장을 내 세워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야 할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거쳐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아왔기에 시골에서 농사짓는 부모들은 어떻게든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기 위해 오로지 공부만이 인생 역전의 기회로 생각하고 뼈빠지게 일해서 자식들을 위해 돈을 벌어서 학비에 보탰었다.

그 자식들이 배움도 많이 가지게 됐으며 이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나라가 되었으며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되어 있다.

과거 엿가락을 보며 1번을 찍고 오리모양을 보고 2번을 찍는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그 배움이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교육감을 선택하는 안목을 갖고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 줄 교육감을 선택해야 할 때가 도래 된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타는 목마름으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큰 그림을 그리며 큰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교육자가 우리 곁에 나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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