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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상권 르네상스 도전한 나주 영산포 주민들‘대동단결’

- 영산포상권활성화추진협의회 산단 입주기업·금융기관·농업단체 24개와 상생 협약 상가·임대인 사업추진 동의 순항
[중앙뉴스라인 송상교기자] 나주시 영산동·이창동·영강동 주민들이 침체된 영산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 5차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준비에 대동단결(大同團結) 하고 있다.

24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영산포상권활성화추진협의회는 “지난 23일 혁신산단, 동수·오량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자협의회, 금융기관, 축산·농업단체 등 24개 기관·단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는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지원해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리정비·기반공사 등의 '상권 환경 개선'과 테마존 운영·특화상품 브랜드개발을 촉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5년 간 60억원에 최대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날 협약 기관·단체들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과 영산포 상권의 새로운 활로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영산포상권활성화추진협의회는 지난 10일 영산포 권역 3개 동(洞) 상인회 등 25명으로 구성, 발족한 민·관 협의체다. 

영산포상권활성화추진협의회는 영산포발전협의회 사무실에 공동 상황실을 마련, 최근 실무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추진상황 공유를 위한 온라인 단체 톡(talk)방을 운영하는 등 위원 간 결속력과 추진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사업 선정 시 중요 평가 항목인 상권 활성화 (예정)지구 내 상인·임대인의 사업동의율 향상에 주력한 결과 불과 2주 만에 전체 70%이상의 동의를 얻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협의체는 내달 9일로 예정된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까지 영산포 권역 유관기관·직능·사회단체들과의 상생 협약 체결과 지지 성명 등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기준 영산포발전협의회 회장은 “영산포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해 영산포 발전의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상생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 주민들의 힘을 모아 영산포 상권은 물론 나주 남부생활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장시간 쇠퇴, 낙후 일로를 걷던 영산포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주민들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영산포 상권에 활력을 더해줄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물론 관련 시책 발굴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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