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윤창병 기자] 진도군 보건소가 최근 의신면 사천리 무장애 숲에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의 시간을 통해 재가암 자조모임을 개최했다.
암 경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재가암 자조모임은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했다.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정서적 안정과 마음을 교감하고 위로하며, 건강 정보교류를 통해 암 재발 예방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 이완을 위한 명상과 편백숲 나무 그늘 아래 산책 길을 따라 걸으며 함께 소통하고 멋진 포즈로 인증샷 찍기 등 담소를 나누면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 나눔 동행에 함께한 참여자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특별한 곳에서 즐거움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건강한 식단을 위한 영양교육',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우울감 해소를 위한 원예치료',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회복을 위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조모임 참여 및 암 관련 문의는 진도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1-540-6924)으로 하면 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활발한 자조모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조기 발견,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 실천으로 암을 예방하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