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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 새 장 열어

부정맥, 심장중재술 대한심장학회사상 첫 생중계...시민대상 건강강좌도 개최...‘열린 학회’로 평가

전남대학교병원이 시술장면 생중계, 시민건강강좌 등으로 국내 의료 학술대회의 새 장을 열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심장학회 사상 최초로 부정맥 및 심장중재술 시술 장면을 대회장으로 생중계해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보면서 토론하는 획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기존의 연구발표와 토론형식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를 마련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학회’라는 평가도 받았다.


대한심장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 심혈관계 4개 학회가 통합으로 치른 이번 학회는 전국의 유명한 심장전문의들을 비롯해 전공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친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


학술대회 첫 날에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박형욱, 이기홍 교수의 부정맥 시술과 순환기내과 정명호, 안영근, 홍영준, 심두선, 정해창 교수의 심장중재술 장면이 학회가 열리고 있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오전과 오후에 각각 생중계 됐다.


이날 부정맥시술은 심장세동 환자의 고주파 절제술과 심주전증 환자의 심장재동기화 및 제세동기 시술 장면이었다.


이어 열린 심장중재술은 심근경색증을 앓고 있는 독일환자에 대해 우측 관상동맥 시술 후 좌주간지의 분지부 병변과 좌회선지에 만성 폐쇄 등 매우 어려운 시술이었다.


이날 학회 참석자들은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시술이 모두 성공적으로 끝나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이날 일본심장학회와 심근경색증 한, 일 공동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일본대학 교수들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와 전남대의과대학 동물심도자실 등을 견학하며 심장질환 연구 및 치료관련 국내 의료수준을 실감하기도 했다.

 

대회 둘째 날에는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명호 전남대 교수, 고려의대 오동주 교수, 원광의대 김남호 교수가 시민건강강좌 강사로 나서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정명호 교수는 ‘심근경색증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합니까?’라는 주제 강연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인 정명호 교수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이 학회 사상 처음으로 시술 장면을 생중계함으로써 전남대병원의 의료수준이 전국 최고수준 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심장병 치료법 연구,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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