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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후보는 “만일 임 후보의 변명이 사실이라면 임 후보는 광주에 살 생각도 없는 분 아닌가”라며 “그런 분이 구정을 수행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니 당장 후보를 사퇴하라”고 공세를 취했다.
신 후보는 30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임 후보가 한 해에 2번에 걸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있고, 거주지와 무관한 용인에 땅을 투기 매입해 1년 만에 무려 17억 원의 재산증식을 이뤘다”며 “이런 사실을 볼 때 임 후보의 도덕성은 큰 문제가 있는 만큼 본인과 임 후보를 공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 후보는 이와 관련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년 17억 재산증식과 관련 “아내가 알뜰하게 모아 수도권에 집 짓고 살려고 토지개발공사가 개발한 택지를 사들인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신 후보는 “임 후보 부인도 광주에서 32년간 교직에 계신 줄 안다”며 “만일 백번 양보해 투기행위가 아니라면 임 후보와 부인은 과연 수 십년간 봉직해 온 고향을 버리고 수도권으로 이사갈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이 없는 분들이며 그런 분들이 공직에 계셨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어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는 너무 군색한 임 후보의 설명이 제 발목을 잡는 꼴이 된 만큼 임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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