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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강운태-이용섭후보는 ‘사회적 약자’ 흉내를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강운태-이용섭 두 분이, 핏빛 역사의 금남로에서 한편의 블랙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런 행태는 철저히 시민을 기만하고, 광주를 욕보이는 저급한 쇼일 뿐이다”며, “과거 단식, 삭발과 삼보일배에 이르기까지 온갖 시위형태는 정치적 소외자와 사회적 약자가 선택한 최후의 저항수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분은 직무만 정지되었을 뿐, 어엿한 광주광역시장이며, 또 한분은 장관을 두 차례나 역임하고, 엊그제까지 재선 국회의원으로 제1야당 대표에까지 도전했다”며, “결코 정치적 소외자도, 사회적 약자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치하고 저급한 수단으로 지혜로운 150만 광주시민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려는 얄팍한 시도는 성공할 수도, 용납될 수도 없을 것이다”며, “지금은 치졸한 정치 쇼를 중단하고, 차분히 시민들의 판단을 기다릴 때다”고 밝혔다.

글쓴날 : [2014-05-31 21:51:06]

임석열 기자 [spits0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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