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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 측은 “그동안 수차례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촉구했으나 강 후보는 유구무언이다”며 “오늘 아침 TV토론회에서도 핵심은 밝히지 않고 말을 빙빙 돌리면서 엉뚱한 답변만 늘어놓고 넘어갔는데 이는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다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80년 5월 당시 행적은 이 땅이 피의 현장인 광주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며 “4년 전인 2010년 1월 21일 ‘5.18 구속부상자회’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시민 대표자가 될 사람에 대해 최소한 5.18당시 자의든 타의든 신군부 동조여부에 대한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며 4개항을 묻고 있다.
4개항으로는 ▲자서전과 블로그 내용이 다른데 무엇이 진실인가, ▲누구를 만났고 신군부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상부에 지출한 보고서 내용은 무엇인가, ▲폭도를 진압하기 위해 발포가 불가피하다는 문구가 들어 있는가 이다.
윤 후보 측은 “여기에 답변을 했는가? 밝혔다면, 재차 못 밝힐 이유도 없지 않은가?”라며 “우리는 항간에 알려진 바, 4박5일간 광주 송정리에서 머무르면서 ‘루머수집 수첩메모’를 했다는 데 도대체 그 내용이 무엇이며, 발포 관련 말을 했는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들은 그것을 알 권리가 있다”며 “광주시장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은 그것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으며, 우리의 공개질의에 대해 비방이니, 흑색선전이니 하고 역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며,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은 “강 후보는 80년 당시 무슨 일을 하셨는지,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묻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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