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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운 원장의 건강칼럼] 좋은소금, 천일염

<최병운 원장>

  오늘날 식생활에 사용되는 정제된 소금은 대부분 가마에서 구워낸 염화나트륨 99% 이상의 화학염이다.

화학염에는 인체에 꼭 필요한 천연미네랄 성분이 없고 2,000℃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푸석푸석하게 부서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물이 넣어진다.

?가마에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정말 필요한 모든 미네랄들은 제거되며 정제과정은 우리 몸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공제품을 만들며, 고혈압과 심장질환, 신장질환, 습진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제된 소금이 아마도 암과 같은 질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정제된 소금은 적혈구를 서로 들러붙게 만드는 루로우(rouleau)의 원인이며, 그 결과 더 적은 산소를 흡수하게 된다.

서로 들러붙은 적혈구는 신체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얻지 못하며, 미세혈관을 통과하지 못해 그 부위의 세포에 필요한 만큼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고 어떤 세포는 혐기성(즉, 암세포 첫단계)으로 바뀔 수 있다.

한편, 천연 바다소금(천일염)은 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건강생활 유지에도 유익하다.

태양열에 의해 바닷물이 증발하고 소금이 된 천일염은 현대적 방식으로 정제된 소금과는 완전히 다르다.

?천일염은 수많은 미네랄과 칼슘, 마그네슘이 혼합된 복합제이다.

이 복합제는 생명에 필수적이며 사람은 바닷물의 모든 성분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 증거로 바다물의 성분과 사람의 혈장(혈액의 액상성분으로 수분, 단백질, 무기염류, 탄수화물, 지방 등을 함유)이 놀랄 만큼 많이 닮았다는 점이다.

때문에 해수를 3배로 묽게 한 것이 링거액으로 유용한 것이다.

사람의 몸은 초소형의 바다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 몸 건강의 중심에 바로 소금이 있다.

?바다소금은 바다의 일부분이며 미량원소(미량 미네랄 성분)이나 극미량원소를 포함한 60여종의 해수미네랄이라는 것은 바닷물을 농축해 소금으로 결정시킨 후에 남은 것이다.

혀로 핥아보면 쓴맛을 내지만 해수미네랄은 생명의 원천임에도 이를 소금제조에서 불순물로 표현하는 것은 시대적 착오이다.

지방(지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방지하는 바나듐(V)이라는 극미량 미네랄 원소가 있는데 우렁쉥이에 들어있다는 이 원소는 천일염을 먹으면 해결된다. 암에 좋다는 세레늄도 들어있다.

해수미네랄은 해초류, 어패류, 특히 청어류에도 들어 있으며, 또한 녹황색 야채나 좋은 물에도 미네랄성분이 들어있다.

해수미네랄(간수)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때문에 예로부터 두부제조에 이용해 왔다.

하지만 요즘은 해수미네랄 대신에 글루콘(글루콘델 타락톤)이나 유산마그네슘 등의 화학약품이 간수보다 원료에 대한 제품비율이 1.5~2배 높다 하여 사용되며, 두부 제조시 거품을 없애기 위해 화학약품인 소포제를 사용하고 있다.

두부가 몸에 좋은 자연식품이지만 오늘날의 두부는 자연식품이 아닌 화학식품이다.

어느 식품연구가는 우리가 일년간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화학약품의 양이 4~5kg이나 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들이 눈치 채지 못하고 자연의 법칙, 생명의 원리를 위배하며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금이다.

소금은 섭취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생명의 원천인 성분들이 빠져버린 것이 문제이며, 소금에 대한 오해와 무지를 하루바삐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무엇을 첨가하는지는 몰라도 소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좋은 것을 첨가했다는 것은 잘 믿기지가 않다.

인공적으로 사람의 손이 많이 가면 갈수록 자연의 좋은 성분은 사라진다. 

질이 좋은 소금이란 소금을 만드는 해수 자체가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공장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태양열을 이용해 재래식 방법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요즘은 해수 자체가 오염된 것이 많으므로 원산지를 확인해야 한다. ?

?천일염에는 15%~20% 정도의 염분 외의 성분들이 들어있으며, 예전에는 이를 불순물이라고 여겼었지만, 실상은 발효시키는데 중요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성분이 차지하고 있다.

여러번 구워서 불순물을 제거한다는 것이 이러한 귀중한 미네랄을 제거하는 것이라면 좋을 리가 없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은 없을 것이다.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한다면, 소금은 반드시 천일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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