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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운원장의 건강칼럼] 입냄새(口臭)와 전신질환의 자연요법 (1)

구강질환, 잇몸질환이 악화시키는 구취(口臭)...자연요법으로 치유

선진국인 北美지역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에서 약 50%가 입냄새 수준이 正常을 넘어선다고 하는데 두 명 중 한 명꼴이니 꽤 높은 비율이다.

따라서 하루 세번 꼬박꼬박 식후 치실사용, 양치질과 가글액을 사용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스켈링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니 걱정 없다고 안심할 수만은 없는 것이 입 냄새다.

사람의 嗅覺은 같은 냄새에 쉽게 마비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자신의 입 냄새는 느끼지 못하지만, 동료나 戀人은 그 냄새를 숨이 턱턱 막히게 느낄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조사에 의하면 일본인 8명 중 1명은 입 냄새 때문에 동료, 연인과의 만남을 피했던 경험이 있었고 구취가 걱정된다는 응답이 78%라고 한다. 노인의 경우는 입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는 물론 가족들과 대화나 접촉을 꺼리는 경우가 더 많다.

입 냄새는 입안에 충치가 하나만 있어도 생길 수 있다. 충치로 인해 생긴 치아의 구멍에 음식물이 끼고 제대로 제거가 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더욱이 잇몸질환은 질병의 특성상 딱 하나의 치아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널리 퍼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입 냄새는 잇몸질환이 있을 때 더욱 심해진다.

구강 내에는 수십 억 개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치아에 달라붙어 죽은 세균과 음식찌꺼기, 침 속의 칼슘이 덩어리를 이루게 되며 이것이 플라그다.

플라그를 방치하면 서서히 석회화 물질인 치석으로 변하는데 이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질환이 된다.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하고 이가 들뜬 느낌이 들며 심지어 흔들리기도 하며,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세균이 활성화되면 더욱 잇몸이 부어오르고 음식물이 더 끼게 되면서 그야말로 입냄새는 가속화된다.

잇몸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며 잇몸이나 치아 뿌리(치주 인대, 백악질), 잇몸뼈(치조골) 등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한다.

1. 치은염(gingivitis)이란?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으로 잇몸에만 국한된 형태의 염증이 생긴 것으로 세균(치태와 치석)이 주 원인이다.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나며 심할 경우 잇몸이 치아에서 분리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직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 인대나 치조골에 까지는 염증이 미치지 않아, 꼼꼼하게 치실과 치솔질을 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다시 건강한 잇몸을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치료나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더 진행 돼 보다 심각한 질환인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2. 치주염(periodontitis)이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까지 들어감에 따라 염증조직이 깊어지고 염증조직에서는 뼈를 녹이는 성분이 나와서 치아 상부의 잇몸 뼈가 파괴되기 시작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된다.

이때부터는 칫솔질만으로 잇몸 안쪽의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캐일링과 전문적인 치료제를 사용해 치태가 잇몸 안쪽에 쌓이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잇몸뼈가 파괴되는 속도와 정도, 양상은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대체로 치아와 치아 사이의 뼈 소실이 먼저 관찰된다.

치아 사이 뼈가 파괴되면 그 공간이 까맣게 보이게 되면서 치아사이 잇몸에 공간이 생긴 느낌이 든다. 피가 나기도 하고 간질간질한 느낌, 시린 느낌이 들지만, 이때까지도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염증이 더욱 심해지면 치조골 파괴는 심해지고 파괴된 뼈대신 육아조직(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치아를 붙잡고 있게 된다.

이때부터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치아 뿌리 주변 뼈가 녹고 잇몸이 증식되어 치아표면과 분리되면, 잇몸 주머니가 만들어진다.

이때에는 음식 섭취후 그 부위에 통증이나 압박감이 올수 있고, 잇몸이 근질근질해 쑤시고 싶은 느낌, 이물이 끼어 빼내고 싶은 느낌이 생기며, 실제로 음식물이 잘 끼며 구취가 심해진다.

또한 치조골이 내려감에 따라 잇몸도 같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드러나기도 하고 들뜬 느낌이 들고, 충치가 없는데도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에 민감한 통증이 온다.

또한 치아가 이동해서 치아사이가 벌어지고, 앞니의 경우는 밖으로 뻐드러지고 내려오기도 하며,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하며, 심하게 흔들려 씹기 불편한 정도로도 된다.

이처럼 잇몸질환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이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치조골 파괴가 상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잇몸의 염증이나 통증은 면역반응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만성적인 심한 피로나 스트레스, 노화, 당뇨병, 신장질환, 소화기능과장기능 이상, 약물사용(항히스타민제, 신경안정제, 고혈압약 등) 같은 전신상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런 경우는 구강, 잇몸질환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환의 원인치료 역시 병행해야만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강, 잇몸질환은 당뇨병, 신장질환, 심장질환, 뇌졸중, 류머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임신부의 조산 등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과에서는 잇몸질환 치료에는 스켈링과 더불어 항생제를 사용한다.

항생제는 알약, 물약, 구강세척제 또는 주사의 형태가 있으며 대부분 세균의 증식을 막고 그 부산물 제거를 돕기 위해 흔히 페니실린(penicilline), 합성페니실린, 반합성페니실린,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테트라사이크린(tetracycline)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신체 내의 다른 세균들은 항생제로 없앨 수가 있지만 구강 내의 세균, 특히 플라그는 스켈링이나 항생제만으로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하다.

스켈링이나 항생제 사용은 잠시 상태를 호전시킬 수는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염증과 통증이 재발하고 악화되기 시작한다.

또한 항생제는 소화기관에 필수적인 정상세균까지 파괴해 소화불량과 복통, 장기능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하나 자연요법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이 전혀 없이 치과에서 다룰 수 없는 영역의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첫째는 순수한 천연성분으로 만든 가글액을 사용해 구강 내의 치석을 제거하고 세균을 죽일 수 있으며 더불어 치아미백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게 된다.

천연 가글액은 일반적인 화학성분의 가글액과는 달리 치석에 도포돼 치석을 점차 분해할 뿐만 아니라 나쁜 세균, 바이러스의 번식과 새로운 치석의 생성을 단기간에 완벽하게 막아준다.

가글액으로 치료를 한 구강. 잇몸질환 환자분들을 비롯해 제 자신도 기존에 사용해왔던 상업용 가글액이나 치약을 모두 없애버리고 지금은 단지 천연 가글액 만을 사용하고도 예전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놀라운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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